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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장호항에서 물놀이 후 낮잠을 자고
밖을 보니 노을이 이쁘게 지고 있었습니다
동해 쪽은 일출이 이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노을이 질 때도 이쁜 풍경을 가지도 있더라구요
풍경을 보니 나가고 싶어 저녁도 먹을 겸 바로 나갔습니다
저녁을 먹으로 도착한 곳은 장호항 영기횟집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여행지 횟집이라 하면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편견을 깬 이 횟집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대게 회 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하고 점점 채워지는 상들..
생각보다 많은 밑반찬에 놀랬고
밑반찬들이 대부분 정말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녁 겸 술로 회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니
하루의 마무리가 정말 완벽하다 생각했습니다
어느정도 먹을 때 대게찜이 나와서 보니
살이 아주 꽉 찬 대개 한 마리가 와서 게 눈 감추듯 먹었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매운탕을 시켜서 매운탕을 섞은 밥과 함께
게 내장까지 아주 맛나게 먹어서
지금 글을 쓰는 도중에도 침이 나오네요
그리고 비가 올 낌새가 보이자마자
바로 파라솔도 설치해 주시는 센스까지
삼척 장호항 여행에서의 저녁은 성공적이었고
친절한 서비스에 정말 기억에 남을 저녁 식사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소소한 산책으로
삼척해상케이블카, 갈남항을 들러 구경하면서 집으로 돌아가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참고로 갈남항도 맑은 바다로 유명해
스노클링을 시도해 봤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시야가 정말 안나왔습니다
어느정도 복불복이 있는 지역 같고
특히 모래사장이라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어느정도 높이가 있다면
스노클링 계획은 다른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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