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주 6월 29일 강원도에서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장호항을 다녀왔습니다
보라카이에서 처음 배웠던 프리다이빙을 국내에서 써먹고자
인스타에도 가끔 등장하는 삼척 장호항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장호항에 12시가 넘어서 도착할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주차하기가 조금 어려웠었습니다
주차된 차가 많아 보인다면
스노클링하는 곳에 아래와 같이 표지판이 있으니
저 표지판을 보기전에
얼른 돌아서 주변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주변 펜션에 숙박을 예약하고
따로 주차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어찌어찌 주차를 끝내고
스노클링을 주로 하는 구간으로 달려갔습니다
주로 스노클링을 하는 구간은 아래와 같은데요
해당 구간에서 짐 놓을 자리가 있을 줄 알았으나
평상이 빽빽하게 있어서
평상대여는 짐이 많다면 편안한 여행을 위해
필수로 해야 합니다
평상 및 테이블은
하루 40,000원, 반나절 30,000원이니
12시 이후에 도착하셨다면
반나절을 추천드립니다
물놀이는 아무리 오래 해도 4시간을 하기 힘들더라구요 ..
(평상은 좌석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선점하는 시스템이라 자리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프리다이빙을 하기 위해 방문해서
프리다이빙 물품을 일부 빌려야 했는데
어촌마을 및 주변 상가에서는 조끼와 스노클링 마스크만
팔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 한 결과
장호출장소에서 방파제 쪽으로 들어가시면
천막 안쪽으로 다이빙 전문 상가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이빙 장비 빌리려 하면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슈트비도 15,000원(3시간)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물품은 따로 챙겨와서 슈트대여비만
알게 됐습니다 하하;;
물품 준비까지 마치고 평상자리도 잡고
짐 정리하고 그제서야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평상에서 나와 바다를 보니 정말 맑은 물에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어
후다닥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엄청나게 차가운 수온에 깜짝 놀라
나중에 알고 보니 운이 안 좋게도
수온이 15도 밑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혹시나 성수기가 아닐 때 가시는 분들은
수온 체크도 한 번씩 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
얼음장 같은 바다에 슬슬 적응을 하고 스노클링을 해보니
정말 맑은 물에 감탄이 나왔었습니다
수중에서 잘 보이는 시야에 기분이 정말 좋았는데요
좋은 시야 덕에 프리다이빙도 하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수중 사진으로 당시 느꼈던 제 기분을 간접적으로라도
알려드리고자 몇 장의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이렇게 몇 시간의 프리다이빙을 마친 후
숙소로 들어와 바로 뻗고 저녁을 맞이하였습니다
후기가 더 있지만
여행 후기가 너무 길어져 2편으로 이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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